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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실속 팁

[퇴직금 시리즈 3탄] 퇴직금, IRP로 절세하고 연금처럼 쓰는 방법

by 혜택수집러 (Live Smart Korea) 2025. 4. 23.

퇴직금을 그냥 받는 대신 IRP 계좌로 옮기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노후 준비까지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IRP 계좌 개설부터 연금 전환까지 핵심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퇴직금 시리즈 3탄] IRP 계좌와 연금전환으로 퇴직금 굴리는 방법

 

IRP 계좌와 연금전환으로 퇴직금 현명하게 운용하기

 
퇴직금은 단순히 퇴사할 때 받는 ‘보너스’가 아닙니다.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몇 년 후 내 노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퇴직금을 IRP 계좌로 이체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연금처럼 나눠 받는 방식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도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연금 전환의 장단점이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을 IRP로 수령하는 방법부터,
연금화 전략, 절세 팁, 실제 사례까지 2025년 기준으로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IRP 계좌란 무엇인가요?
  2.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으면 뭐가 좋을까요?
  3. IRP 개설 방법과 필요 서류
  4. IRP 연금 전환,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5. IRP 계좌 절세 전략 정리
  6. 실전 사례: 퇴직금을 굴린 사람들의 선택

 


1. "IRP 계좌"란 무엇인가요?

IRP는 ‘개인형 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퇴직금을 그냥 통장으로 받는 대신, 개인 명의의 노후 준비용 계좌에 보관해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이 계좌에 퇴직금을 넣어두면,
✔ 연금처럼 매달 조금씩 나눠 받을 수도 있고
✔ 예금이나 펀드 같은 상품에 투자해 불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일정 조건에 따라 퇴직금은 IRP 계좌로 받는 것이 기본이 되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이 계좌를 통해 퇴직금 관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방식의 장점은 세금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한 번에 받을 때보다 IRP에 넣어두면 세금을 나눠서, 더 적게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IRP 계좌로 퇴직금을 받으면 뭐가 좋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IRP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세금 절감입니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를 한 번에 내야 하지만,
IRP 계좌로 수령 후 일정 기간 연금처럼 나눠서 수령하면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IRP 계좌에는 퇴직금뿐 아니라, 내가 원하면 따로 돈을 더 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추가로 넣은 돈은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특히 아직 회사를 다니고 있는 분이라면 연말정산 때 환급을 더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3. IRP 개설 방법과 필요 서류

IRP 계좌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개설할 수 있습니다.
개설을 위해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내용
신분 확인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퇴직 관련 퇴직확인서, 퇴직금 산정내역서
계좌 개설 금융기관 방문 또는 비대면 앱 가능

💡 기관마다 수수료, 운용 상품, 서비스 품질이 다르니, 꼼꼼히 비교하신 후 개설하는 것이 좋습니다.


4. IRP 연금 전환,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퇴직금을 IRP 계좌에 넣고 55세 이후부터 매달 나눠서 받는 방식을 '연금 전환'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퇴직금을 한 번에 다 쓰지 않고 조금씩 꺼내 쓰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에는 좋은 점도 있고, 조심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항목 장점 단점
세금 낮은 세율의 분리과세 적용 연금 개시 전 인출 시 일반 과세 적용
자산관리 다양한 상품 운용 가능 투자 실패 시 손실 가능성
안정성 원금 보장형 선택 가능 일부 상품은 변동성 있음
복리 효과 장기 복리 수익 가능 중도해지 시 세제 혜택 회수됨

 


 5. IRP 계좌 절세 전략,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IRP 계좌를 제대로 활용하면 세금도 줄이고, 노후 자산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습니다.
아래 방법들을 참고해 절세에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1. 연금 수령은 꼭 55세 이후부터 시작하세요
    → 이 나이 이후부터는 ‘연금소득세’만 적용돼서,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2. 연 700만 원까지 추가 납입하면 세액공제 가능
    → 근로소득이 있다면 연말정산 환급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3. 소득이 없는 시기에 나눠서 꺼내 쓰세요
    → 세율 구간이 낮아져, 같은 금액을 꺼내도 세금이 줄어듭니다.
  4. IRP를 중간에 해지하면 세금 혜택을 다시 토해내야 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소득세 16.5%가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세요.
  5. 계좌에 남은 금액은 상속 시 자녀에게 이전될 수 있습니다
    → 노후 자산을 가족에게 물려주는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6. 퇴직금 활용 사례로 보는 현명한 선택

🔳 사례 1.  IRP 활용으로 절세에 성공한 김 모씨

김 모씨(만 56세)은 작년에 퇴직하면서 약 9,500만 원의 퇴직금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 IRP 계좌에 넣으면 세금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직금 전액을 은행의 IRP 계좌에 입금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성향에 맞게 자산을 나눴습니다.
✔ 절반은 원금 보장형 정기예금,
✔ 나머지는 채권형 펀드에 투자했죠.
그 결과, 3년간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퇴직소득세도 일반 일시금 수령 대비 약 30% 절감했습니다.
"그냥 통장으로 받았으면 벌써 다 썼을 텐데, IRP 덕분에 노후 준비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어요"라고 말합니다.
 

🔳 사례2. 일시금 수령 후 후회한 박 모씨

박 모 씨(만 52세)는 퇴직 후 별다른 고민 없이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전부 수령했습니다.
갑자기 목돈이 생기자 그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게 되었고,
차량을 교체하고, 가족들과 해외여행도 다녀오는 등 소비가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약 1억 원에 달했던 퇴직금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예상보다 훨씬 컸던 퇴직소득세(약 1,000만 원 이상)에 적잖이 놀랐고,
당시 IRP 제도를 알았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퇴직금은 단순히 받는 것으로 끝나는 돈이 아닙니다.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노후의 여유가 달라질 수 있죠.
IRP 계좌를 잘 활용하시면 세금 부담은 줄이면서, 자산을 안정적으로 오랫동안 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별다른 계획 없이 일시금으로 수령하면 빠르게 소진되거나 세금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기준으로 IRP는 가장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퇴직금 활용 전략 중 하나입니다.
퇴직을 앞두셨다면, 내 상황에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전문가 상담 또는 직접 비교를 통해 판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5.04.23 - [생활 실속 팁] - [퇴직금 시리즈 1탄] 퇴직금 계산부터 지급까지, 실수 없이 챙기는 핵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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